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아 스포티지 (문단 편집) ==== 스포티지 (1993 ~ 1998)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Heritage_Sportage_Outside03_08.jpg|width=100%]]}}} || >'''無限生活 승용차''' >'''세계를 앞선 RV''' >'''세계를 앞선 승용감각 4륜 구동''' 기아가 개발한 첫 4WD SUV 차량이자 독자개발한 플랫폼을 적용한 두번째 모델이다.[* 참고로 기아의 독자 플랫폼을 처음 적용한 모델은 준중형 세단인 [[기아 세피아|세피아]]다.] 1991년 [[도쿄도|도쿄]] 국제 모터쇼에 개발 중이던 컨셉트 모델을 내놓으면서 그 이름을 알렸다. 세계 최초의 도심형 컴팩트 SUV 차량인데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표현이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한국에서 자체적으로 독자개발한 것이라 한국 자동차 역사에서 개발 의의가 매우 크다.[* 여담이지만 디자인을 보면 [[이스즈 빅혼|이스즈 트루퍼]]도 참고한 모양인 듯하다] 본래 개발은 기아와 [[포드 모터 컴퍼니]]의 합작 프로젝트로 시작한 WD-15였다. 이미 두 회사는 페스티바([[기아 프라이드|프라이드]]의 수출명)의 성공적인 합작을 이끌어 낸 바가 있었고, 때마침 도심형 컴팩트 SUV의 잠재력을 예견한 포드에서 기아와의 또 다른 합작 프로젝트로 제시한 것이었다. 그러나 프로젝트를 제시하면서 포드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아의 지분을 기존 10%에서 50%로 늘려줄 것과 경영권, 그리고 기아 생산공장 중 가장 크고 생산차량의 종류가 많았던 화성공장을 별도로 법인화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사실상 기아를 내놓으라는 이야기였다. 기아 측은 이를 거절했고, 포드는 개발을 포기하고 자신의 지분을 처분하면서 둘의 합작은 결렬되었다. 그런데 기아는 이미 개발이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를 그대로 버리기는 아깝다고 여겼고, 1988년에 출시된 국내 최초의 스테이션 왜건형 SUV인 코란도 훼미리가 가족 중심의 여유로운 레저 활동에 관심을 가지던 중산층들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수요가 급증하자 기아 또한 국내에서도 스테이션 왜건형 SUV의 시장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여 독자적으로 개발을 진행한다. [[http://gotocar.egloos.com/1392061|개발 과정 참고자료]][* 이후 스포티지가 완성되어 시장에 출시된 1994년에 포드와 마쯔다에서 스포티지를 OEM으로 공급해달라고 기아에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으나, 기아 측에서는 자사 브랜드로 판매하겠다고 고수하면서 거절한 일화도 있다.[[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94082200289108007&editNo=5&printCount=1&publishDate=1994-08-22&officeId=00028&pageNo=8&printNo=1988&publishType=00010|#]] 마쯔다는 스포티지를 OEM으로 공급받는것이 거절되자 그 대신에 경쟁차종인 [[스즈키 에스쿠도]]를 OEM으로 가져와서 프로시드 레반테 라는 이름으로 판매했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magazine.hankyung.com/b47de0feffdea5cdfc14cc4884e3ab80.jpg|width=100%]]}}} || || {{{#ffffff '''모터쇼에 전시된 모습'''}}} || 기아는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후 대부분 [[일본]] [[마쓰다]]의 파워트레인 및 차체를 기반으로 차량을 설계하고 생산하던 터라 개발 초기부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그러다가 마침내 1991년 최초의 컨셉트 모델을 도쿄 국제 모터쇼에 선보였는데, 큰 호평을 받음과 동시에 승용차 느낌의 SUV 디자인 경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기아에서 일한 황순하는 일본 업계인들이 스포티지 쇼카 앞에서 SUV를 이렇게 만들 수 있다고 열의를 보이면서 각종 메모를 하고 갔다고 자서전 "자동차 문화에 시동 걸기"에서 회고했다.] 1993년과 1995년 시즌에도 다시 출품되어 주목을 이어갔다. 최초의 도심형 소형 SUV라는 점에선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이미 그 당시 출시때부터 적당한 온로드 성능과 적당한 오프로드 성능이 공존하는 차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설령 있더라도 도심에선 그 디자인이 너무 터프했었다. (지오 트래커, 스즈키 에스쿠도) 또한 비록 프레임 바디지만 애시당초 설계의 과정에서 페스티바(기아 프라이드)를 AWD로 만들어 테스트도 했고 이 차도 스포티지 개발의 단계에 있었으며 실제 스포티지의 바디구조는 바디 온 프레임 차긴 하지만 그당시 모노코크 바디 승용차의 골격구조 및 충돌 대응 구조가 과감하게 적용되었다.(그 당시 같이 개발하던 승용차 세피아에서 자랑하던 주요 특장점 중 하나인 T바 같은 엔진이 실내에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는 보강 구조물도 스포티지에 있었다.) 다만 바디 온 프레임으로 설계가 된 것은 아무래도 기아의 최초의 독자모델이다 보니 기술력의 부족도 있었고 또한 "4WD는 오프로드를 뛰어야 한다."라는 그 시대의 강박관념 비슷한 것이 있어서 프레임 바디로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버행을 극단적으로 짧게 가져가서 오프로드를 위한 디자인으로 보일지 모르나 되려 온로드 주행성능에 관련된 휠베이스는 전장대비 매우 길었다. 오프로드를 위한다면 차체를 최대한 높이거나 휠베이스를 짧게 가져가야 험로 주파력이 높아지나. 되려 스포티지는 반대로 차체도 낮았고 프레임도 상당히 낮게 깔리는 형상이고 휠베이스도 긴 편에 속했다. 거기다가 핸들링 성능도 그때나온 국내 어떤 SUV보다도 오프로드보다는 온로드의 성능에 중점이 되게 설계되었으며 이 점은 서스펜션 셋팅도 오프로드 보다는 온로드 셋팅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 점은 결국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함이 되어서 대중이 스포티지를 잘 선택하지 않았던 이유가 되기도 했다. 또한 "오프로드는 쌍용차다"라는 이미지만 더 굳어지게 만들었다. 물론 도시와 오프로드를 오가는 SUV라는 개념 자체는 지프의 4WD 왜건형 차량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부터 꾸준히 있어왔다.[* 그 예시가 [[지프 왜고니어]]와 [[지프 체로키]]다.] 그걸 작은 차체에 담고 도심형 소형 SUV의 최적의 비율을 제시한 차이기도 하다. 승용차와 SUV의 크로스오버라는 개념도 [[AMC#s-3|AMC]]의 [[AMC 이글|이글]]이 만든 개념이고 출시 시기는 훨씬 앞선다(1979).[* 다만 이러한 형태는 SUV라기보다는 볼보 크로스 컨츄리 같은 [[왜건]]에 사륜을 넣고 차고를 올린 방식의 컨셉이라 일반적인 SUV의 컨셉과는 차이가 있다.] 오프로드를 아예 염두에 두지 않은 SUV 모양을 했을 뿐인 승용차는 RAV4 등을 위시한 크로스오버 SUV들이 맞다. 다만, RAV4는 첫 컨셉 발표(RAV-FOUR, 1989)만 빠를 뿐, 발매가 1년 늦다. 어느 정도는 기아의 담당자들이 자부심을 가져도 될 요소다. 또한 AMC 이글, 피아트 판다 4X4, 지프 체로키 XJ, 스즈키 에스쿠도 등이 추구했던 "승용차풍의 SUV"이자 "크로스오버 SUV형 승용차"가 주류 세그먼트가 되어가는 단계를 밟아가던 주요 모델 중 하나이자 이를 정착시킨 주요모델 중 하나라는 의의도 가질 수 있다. 컴팩트 SUV라는 장르에서도 최초가 아니다. 최초의 민수용 지프부터 거의 현 경차의 크기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것을 차치하더라도 기아가 스포티지를 미국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었던 것도 스즈키의 [[스즈키 짐니|사무라이]]와 [[스즈키 에스쿠도|에스쿠도]] 등이 소형 SUV라는 장르를 개척해 놓았기 때문이고, 이는 사무라이가 미국 내에서 판매가 중단된 이후 사무라이의 대체제, 그리고 당시 현역이었던 에스쿠도[* 스즈키 명의로 판매하다가 미국 GM의 지오 브랜드로도 공급 중이었다.]의 대안으로서 인기를 끈 것이다. 다만, 당시의 다른 스테이션 웨건형 SUV들뿐만 아니라 스포티지의 직접적인 경쟁상대였던 에스쿠도나 [[다이하츠 록키|록키]] 같은 컴팩트 SUV조차도 하나같이 직선 위주의 각지고 마초적인 디자인이었던 반면, 스포티지의 곡선 위주의 유선형 디자인은 스타일링 면에서 시대를 앞섰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1991년 처음 공개되었던 당시에는 SUV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유선형 디자인이 꽤나 파격적이었기에 마치 풍선처럼 부푼 디자인이라는 평도 있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디자인의 특징이 어찌보면 스포티지가 최초의 도심형 SUV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이기도 하다.]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2012000099223003&editNo=1&printCount=1&publishDate=1992-01-20&officeId=00009&pageNo=23&printNo=8009&publishType=00020|#]] 이후 이를 의식한 것인지 에스쿠도의 풀 모델 체인지된 2세대 모델(1997년)이나 록키의 후속인 [[다이하츠 테리오스|테리오스]](1997년)도 스포티지처럼 곡선 위주의 유선형 디자인으로 변모하게 된다. 같은 시기에 나온 미국이나 일본의 SUV들과 비교하면 당시 기준으로 매우 시대를 앞선 디자인은 확실히 맞는데, 하필이면 비교 대상이 되었던 차들이 지금도 역대급 디자인으로 회자되는 사기급 디자인인 무쏘나 뉴 코란도다 보니 국내에서는 묻힌 감이 없지 않아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SDWDEDEE.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기아 스포티지 1세대 엑스포 과학공원.png|width=100%]]}}} || || {{{#ffffff '''1993년 파리-[[다카르 랠리|{{{#ffffff 다카르 랠리}}}]] 최초 출전 시의 모습'''}}} || {{{#ffffff '''방치된 모습''' (2016년)}}}[* [[1993 대전 엑스포|엑스포 과학공원]]에서 방치되어 썩고 있었다. 옆에 있는 방치된 붉은색 차도 1세대 스포티지인데, 사실 '''생산 2호차'''이다. 결국 2019년에 폐차되었다.]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기아 스포티지 1세대 대전교통문화연수원.jpg|width=100%]]}}} || ||<-2> {{{#ffffff '''현재의 모습'''}}}[* 대전교통문화연수원에서 보존 중이다.] || 양산형을 출시하기 전에 기아에서는 이 차량을 파리-다카르 랠리에 출전시켰다. 이때 2대를 출전시켰지만 한 대가 탈락하고 한 대만 완주해 비공식 기록으로 남아있다.[* 랠리 과정은 1993년 MBC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사막의 영웅들>에서 다뤄졌고, 이 차는 엑스포 과학공원에 있는 자동차관에 있었지만 2004년 철거되어 우주탐험관으로 옮겼으나, 이마저도 나중에 철거되자 밖으로 그대로 나와 한동안 방치차 신세가 되었다. 후에 이 차는 대전교통문화연수원에서 보존 중이다.] 그리하여 랠리에서 발견된 기술적 문제점을 출시차에 반영하기로 하고 생산을 지연, 컨셉 발표 2년 후인 1993년 7월 9일에 출시되었다. 지금 기준에서도 모터스포츠를 통해 결함을 찾아내고 차를 개발한 몇 안되는 국산차 중 하나이다. 당시 변변한 해외 수출망을 갖추지도 못한 상태였지만 밀려드는 딜러의 요구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은 평을 받으면서 꾸준히 팔려나갔다. 출시 당시 국내에서는 최초로 60km/h 이하에서 구동방식을 바꿀 수 있는 시프트 온 플라이 시스템을 선보였다. 최초 출시 때는 [[기아 콩코드|콩코드]]에도 사용되었던 마쓰다의 4기통 2.0L [[SOHC]] 가솔린 엔진과 베스타에 적용된 2.2 마그마 디젤 엔진에 5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이 먼저 출시되었다. 1994년 3월에 역시 콩코드에 사용되었던 2.0L [[DOHC]] 가솔린 엔진과 아이신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이 추가되었다. 같은 엔진을 썼던 콩코드가 1.8L 엔진부터 적용되었던 것과 다르게 출시부터 2.0L로 장착된 것은 차체의 무게가 더 나갔던 데에 원인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제원상 차체의 무게가 가볍고 엔진의 힘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어느 정도냐 하면 90년대 당시 인기리에 판매되었던 [[현대 갤로퍼|갤로퍼]] 1세대 숏바디와 롱바디의 공차중량이 각각 1,600kg, 1,800kg이었고, 엔진의 체급이나 수가 낮았던 것에 비해 스포티지는 2~400kg이나 가벼웠다. 프레임바디 SUV 주제에 같은 엔진에 모노코크 세단인 포텐샤와 비슷한 무게였다. 무게에 대비해 엔진의 이나 출력, 배기량도 그렇게 작지 않아 출력은 SOHC가 99, DOHC가 136으로 각각 최고속도가 156km/h, 170km/h로 당시에는 SUV차량 치고는 파격적인 주행성능이었다. 개발 컨셉이 컴팩트 SUV였기 때문에 차량 크기도 아담했고, 길이도 그리 길지 않아 같은 4도어 SUV였던 갤로퍼나 [[쌍용 무쏘|무쏘]]보다도 작았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장점이 되어 주로 SUV를 운전하기 어려워하지만 SUV를 운전하고 싶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mfrOKYs.gif|width=100%]]}}} || || {{{#ffffff '''프레임의 모습'''}}} || 바퀴 부분의 프레임을 크게 휘어놓아 최저지상고를 대폭 낮췄는데, 상당히 획기적인 구상으로 RAV4와 CR-V, 이후 [[기아 레토나|레토나]], [[기아 쏘렌토|쏘렌토]] 1세대, [[기아 모하비|모하비]]의 프레임 설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물론 바퀴 부분의 프레임을 휘어놓은 방식이 스포티지가 최초는 아니고, 당시에 출시된 다른 프레임바디 차량에서도 보이는 부분이지만 바퀴 부분의 프레임 굴곡을 더 많이 주어 최저지상고의 높이가 상대적으로 훨씬 낮아 당시 출시된 다른 차량들에 비해 포장도로를 더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었다. 이 당시의 SUV들에서는 보통 전륜에 더블위시본 토션바 스프링, 후륜에 판스프링을 채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 차의 경우 전륜과 후륜 모두 코일 스프링을 채택했다. 하지만 초기형 숏바디의 경우 실내가 몹시 좁았고, 뒷좌석은 성인 남성이 타기 불편했다. 차체 길이가 4미터를 겨우 넘어 현재 판매되는 소형 SUV들보다 작다. 스포티지 1세대를 보면 통통한 승차-적재공간에 비해 엔진이 들어간 앞부분이 많이 짧다. 작은 크기 내에서 실내공간을 키우려고 꽤 고심한 흔적으로 보인다.[* 2017년 기준으로 기아 SUV 라인업의 막내인 [[기아 스토닉|스토닉]]의 길이보다 1.5cm 짧고 폭은 2.5cm 짧다. 스토닉보다 더 작은 차체에 프레임을 집어넣었다는 점에서 기아의 용자근성을 알만하다.] 서스펜션 등은 스프링 코일을 채택했음에도 조금 딱딱한 느낌으로 오늘날 판매되는 도심형 SUV와 비교하면 과속방지턱을 넘거나 울퉁불퉁한 길을 주행할 때 딱딱해 승차감이 불편하다.[* 소문으로는 베스타의 4륜구동 모델인 [[기아 베스타|베스타 레인보우]]의 플랫폼으로 만들어서 승차감이 나쁘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플랫폼을 아예 그대로 쓴건 아니고 프레임 자체는 기아에서 독자적으로 새로 설계하고(1세대 스포티지의 프레임은 차체를 낮추기 위해 가운데를 상당히 휘어지게 만들어서 베스타 레인보우와 프레임은 많이 달랐다.) 서스펜션 부품 일부나 4륜구동 시스템 일부, 파워트레인 정도만 가지고 왔다고 한다.] 다만, 출시 시기인 1990년대 초반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SUV 치고는 주행성능과 주행감이 상당히 준수하고 좋은 편이었다. 대개 당시 출시된 SUV 차량들의 크기가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갔던데에 비해 스포티지는 무게가 가벼운 편이었고, 무게에 비해 엔진의 힘이 크게 나쁘지 않아 가속감이나 주행감이 경쾌한 편이었다. 게다가 당시에 스포티지만큼 무게나 크기가 가벼웠던 [[스즈키 짐니|짐니]]나 [[기아 록스타|록스타]]의 경우 애초에 도심주행용으로 설계되지 않은 탓도 있고, [[리프 스프링 서스펜션|판 스프링]]을 채택한데다 기본차고가 스포티지보다 높아 주행감이나 주행성능이 뒤떨어졌다. 디젤 모델의 경우 초기형에는 마쓰다의 2.2 로나 엔진을(1995년 이후 2.0 터보 인터쿨러로 대체) 채택했는데, [[기아 레토나|레토나]]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엔진에 걸맞는 기어를 쓰지 않고 숏기어를 쓴 통에 미션과 엔진의 궁합이 [[영 좋지 않다|영 좋지 않았고]], RPM 구간에서는 [[기아 베스타| 베스타]] 시절부터 내려오던 엔진의 실린더 헤드가 녹아내리는 고질적인 결함이 있었다. 출시 때부터 2002년에 단종될때까지 8년간 꾸준히 엔진결함의 개선을 시도했지만 끝내 엔진의 헤드 파손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 이 문제는 동일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레토나에까지 이어져 아주 골치 아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별한 해결 방법이 없어 평소 주행 시 높은 RPM 사용을 자제하거나 어느 정도의 운행거리가 충족되면 예방정비 차원에서 미리 엔진의 헤드를 교체한다는 식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다. 기아가 마쓰다와 기술 제휴를 맺고 있었던 까닭에 디젤 엔진과 마찬가지로 가솔린 모델도 마쓰다의 2.0 SOHC/DOHC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는데, 마쓰다가 본래 가솔린 소형 스포츠카를 제작하는 데 특화된 회사인지 마쓰다제 엔진은 성능이 좋은데다 잔고장이나 결함이 적으며 내구성이 좋았고, 차량 자체가 가벼웠기 때문에 연비나 주행성능도 뛰어나 국내와 해외에서 호평을 많이 받았다. 특히 가솔린 차량이 많은 해외에서 인기가 좋았다. 현재까지 20년 이상의 연식을 지녔음에도 현역으로 운행하는 스포티지는 대부분 SOHC와 DOHC를 장착한 가솔린 모델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국산 SUV들은 가솔린 모델[* 갤로퍼 V6, 무쏘/코란도 3200, 테라칸 VX350, 싼타페 2.7, 스포티지R T-GDi, 모하비 460 등.]이 가뭄에 콩 나듯이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사실 위의 언급되어 있는 문제의 디젤 엔진 장착 차량도 한창 쌩쌩할 적에는 꽤나 보였으나, 이 마저도 터보 엔진이 적용된 95년식 이후 모델과 아멕스에 한해서이고, 2.2L 마그마 엔진이 달린 MR 모델은 사실상 사라진 지 오래되었다. 한국에서 앞륜의 허브를 수동으로 개조하는 것, 스프링 탈착 방지장치를 하는 것, 쇽업소버를 변경하는 것 등은 전부 합법이나, 바디업은 불법이며, 스프링과 쇽업소버를 통한 리프트업도 차고가 일정치 이상이면 정기점검에서 불법개조로 판정받는다. 통상 타이어는 휀더를 돌출하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타이어 규격은 235/65R15의 규격까지 합법으로 허용하지만 점검소마다 합/불 여부가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다. 2000년대 이전 기아 생산 모델들의 공통적인 사양으로 구형 모델의 경우 에어컨 필터가 별도로 부착되어 있지 않다. '''"세계 최초"로 무릎 에어백을 적용한 차량'''이기도 하다(옵션 제공). 처음에는 5도어만 출시되었지만 1995년 후반에는 출시 초기의 [[기아 베스타|베스타]]용 마그마 엔진이 개선된 것으로 바뀌었고, 1996년 1월에 트렁크 룸을 늘린 롱 바디 사양인 그랜드가 추가되었다. 3도어 하드탑 모델도 출시하려고 했지만 안전문제 때문에 출시하지 못했다. 1997년 8월에는 그랜드를 기본으로 한 2인승 밴 사양인 "빅 밴"이 출시되었다. 하지만 빅 밴은 많이 팔리지 않았다. K-131의 민수용인 레토나는 2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해서 군용 사양에 맞춰 외장을 바꾸고 서스펜션을 강화한 1세대 스포티지와 동일 플랫폼을 쓰는 형제 차량이기도 하다. 유럽 시장의 경우는 카로체리아인 카르만[* Karmann, 컨버터블 사양 차량을 주로 제작하는 기업으로, 원래 기아와는 [[기아 세피아|세피아 컨버터블]]의 양산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이후 스포티지로 계획이 변경되었다.]이 현지생산을 담당하기도 했으며, 전용 한정판 "[[http://www.google.co.kr/search?q=kia+sportage+karmann+sport&biw=1920&bih=1072&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jana_N6ubOAhXHG5QKHamSBYgQ_AUIBigB#imgdii=qkjxDz0podvGtM%3A%3BqkjxDz0podvGtM%3A%3BeooRdEhsDI8uHM%3A&imgrc=qkjxDz0podvGtM%3A|카르만 스포츠]]"가 등장한 적도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ZMgRnRe.jpg|width=100%]]}}} || || {{{#ffffff '''스포티지 소프트탑'''}}}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Dc5uaKGxm34)]}}} || || {{{#ffffff '''미국 시장 광고''' (한글자막)}}} || 숏바디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탑도 있었고, 1998년부터 수출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었다. 여기에 하드탑을 씌운 2도어 모델이 한때 국내 카탈로그에 실린 적도 있었고, 실제로 국내에 전시차량도 있긴 했지만 대한민국에는 팔리지 않았다. [* 다만 몇 대가 역수입되어 현역 운행중이다.] 아쉽게도 21세기 들어 이러한 형태의 차종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